보증재단 5천만원이 한계였던 인력 알선 기업, 기술 플랫폼으로 전환해 5억을 조달하기까지
성공사례

보증재단 5천만원이 한계였던 인력 알선 기업,
기술 플랫폼으로 전환해 5억을 조달하기까지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순간, 정책자금의 문은 닫힙니다."
이 기업은 사업의 본질과 구조를 전부 바꿔 그 문을 열었습니다.

유인어스 · 2026. 04

H사는 10년 넘게 백화점, 호텔, 유통업체에 서비스 인력을 알선해온 기업입니다.

콜센터도 운영하고, 외국인 인력 교육도 직접 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는 충분했고, 거래처도 탄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매번 보증재단 5천만원이 한도였습니다.

사업을 키우려면 자금이 필요한데,
아무리 알아봐도 "소상공인"이라는 분류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알선업, 소개업, 파견업.
이 업종들은 정책자금 심사에서 소상공인으로 분류됩니다.
매출이 아무리 커도, 업력이 아무리 길어도, 구조적으로 자금 한도가 낮습니다.

보증재단에서 5천만원 받은 게 전부예요. 사업은 커지는데 자금은 안 따라오니까, 인력을 못 늘려요. 인력을 못 늘리면 수주를 못 받고. 악순환이었죠. — H사 대표

H사는 유인어스가 매일 만나는 수많은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상황은 비슷합니다.
사업은 잘 되는데, 정책자금 심사에서는 자꾸 밀리는 기업들.

최종 자금 조달 결과
5억 원
기술보증기금 3억 + 중소기업진흥공단 2억
이후 고용 성장 → 기보 고성장 기업 자금 15억 추가 확보

왜 5천만원이 한계였을까

H사 대표가 자금을 못 받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업종이 문제였습니다.

인력 알선업은 정책자금 심사에서 "단순 서비스업"으로 분류됩니다.
이 분류에 들어가는 순간, 심사관이 보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소상공인 분류의 벽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면, 자금 한도는 대표 신용·업력·매출 대비로만 산정됩니다.
매출 10억이 나와야 1억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기술 기반 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기준이 달라집니다.
기술성·사업성·시장성·경영진 역량을 종합 평가해서,
매출이 적어도 기술력이 있으면 수억 단위 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2026년, 심사는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모두 혁신우선도 평가로 전환했습니다.
경영진 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정량적으로 점수화하고,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 자금이 나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AX(AI 전환) 항목이 추가되면서,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있는 기업이 추가 점수를 받습니다.

사업계획서만 잘 써서 통과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심사는 계획이 아니라 실체를 봅니다.
서비스가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의 평가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표가 원래 가고 싶었던 방향, 함께 만들었습니다

H사 대표에게는 오래된 고민이 있었습니다.

10년간 인력 알선을 해오면서, 매번 같은 비효율을 겪고 있었습니다.
수요기업의 요구 조건을 수기로 정리하고, 인력 풀에서 적합한 사람을 직접 찾아서 연결하는 방식.
사업이 커질수록 이 방식의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인력 매칭을 시스템화하고 싶다"는 생각은 이미 있었습니다.
다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고,
개발 비용을 자금 없이 먼저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유인어스는 H사 대표와 함께, 이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설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정책자금을 받기 위해 억지로 만든 서비스가 아닙니다.
대표가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원래 가고 싶었던 방향을, 실현 가능한 형태로 함께 만든 것입니다.

1

사업 구조 재설계

대표가 구상하던 인력 매칭 시스템화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설계했습니다. 수요기업과 서비스 인력을 AI로 매칭하는 플랫폼 구조로, 수익 모델과 기술 구성, 확장 전략까지 함께 잡아냈습니다.

2

AI 매칭 플랫폼 개발

긱워커 대상 프로젝트 매칭 플랫폼을 실제로 개발했습니다. 수요기업이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인력을 자동으로 추천·매칭합니다. 관리자 페이지, 매칭 알고리즘, 평가 시스템까지 핵심 기능이 실제로 동작하는 서비스입니다.

3

원천기술 특허 출원

플랫폼의 매칭 알고리즘과 인력 검증 프로세스를 원천기술로 설계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기술 자산이 확보되면 혁신우선도 평가에서 기술성 점수가 높아집니다.

4

혁신기업 구조 정비

업종을 혁신성장 업종으로 정비하고, 사업계획서를 기관별로 맞춤 작성했습니다. 기보용과 중진공용은 심사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평가 항목에 맞춰 별도로 구성합니다.

5

자금 신청 — 사업화가 완료된 뒤에

서비스가 실제로 작동하고, 특허가 확보되고, 기업 구조가 정비된 상태에서 자금을 신청했습니다. 심사관이 보는 것은 계획이 아니라 실체입니다. 이미 사업화가 되어 있으니, 심사 결과가 달라집니다.

이 과정에서 H사 대표가 직접 한 일은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비스 설계, 개발, 특허 명세서 작성, 기관별 사업계획서 구성, 혁신우선도 점수 설계 — 이 모든 것은 전문 영역입니다.
설계팀, 개발팀, 변리사, 매니저가 동시에 투입되어야 6~8주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사실 저도 이걸 시스템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있었어요. 사람 손으로 매칭하다 보면 한계가 있으니까. 근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거죠. 같이 만들고 나니까, 이게 원래 제가 가야 할 방향이었구나 싶더라고요. — H사 대표

직접 신청했을 때 vs 사업화 후 신청했을 때

직접 신청
  • 인력 알선·소개업 (소상공인 분류)
  • 기술 자산 없음 (특허·연구소 없음)
  • 서비스 없음 (오프라인 알선만 운영)
  • 심사 결과: 보증재단 5,000만원 한도
5,000만원
사업화 완료 후 신청
  • AI 기반 인력 매칭 플랫폼 기업
  • 원천기술 특허 확보
  • 서비스 실제 운영 (앱+관리자 페이지)
  • 심사 결과: 기보 BB+ 등급, 중진공 선정
5억 원

같은 대표, 같은 경험, 같은 사업 영역입니다.
달라진 건 사업의 형태뿐입니다.

자금 조달 결과

기술보증기금
3억
BB+ 등급 / 1차 자금
중소기업진흥공단
2억
혁신우선도 평가 통과 / 2차 자금
총 조달 금액
5억 원
보증재단 5,000만원 → 10배 증가

5억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자금 조달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H사는 조달 자금으로 인력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기업에 파견할 인력을 채용하면서 고용 성장이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이 고용 성장이 다시 기술보증기금의 평가에 반영되었습니다.

추가 자금 확보
기보 고성장 기업 자금 · 15억
고용 성장을 기반으로 기보 혁신기업 중 우수 기업 대상 고성장 자금에 선정

처음에 5천만원이 한도였던 기업이,
5억을 조달하고, 고용을 늘리고,
다시 기보 고성장 기업 자금 15억을 확보하기까지.

이 선순환이 가능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실체가 있는 기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례에서 가져가실 수 있는 것

1. 업종이 문제라면, 업종을 바꾸는 게 아니라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알선업, 유통업, 교육 서비스업, 건설업 —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업종은 정책자금 한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같은 사업을 기술 기반 서비스로 구현하면, 혁신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사업을 바꾸는 게 아닙니다. 사업의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2. 자금을 받고 개발하는 건 순서가 반대입니다

"자금 받으면 개발하겠다"는 계획은 심사에서 불리합니다.
심사관은 "이미 뭘 만들었는가"를 봅니다.
최소한의 핵심 기능이라도 실제로 동작하는 서비스를 먼저 만들고 신청해야 합니다.

3. 기보와 중진공은 평가 기준이 다릅니다

같은 사업계획서로 두 곳에 신청하면 둘 다 떨어집니다.
기보는 기술성 중심, 중진공은 혁신우선도 종합 점수 중심입니다.
기관별로 사업계획서를 따로 설계해야 합니다.

4. 혁신우선도 평가에서 경영진 역량이 30%를 차지합니다

대표의 학력, 경력, 팀 구성이 정량 점수로 환산됩니다.
연구소를 설립하면 기술개발 전담조직 점수가 추가됩니다.
이 점수를 설계하지 않으면, 기술과 서비스가 좋아도 등급이 밀릴 수 있습니다.

💡 2026년 달라진 정책자금 심사 기준
  • AI 혁신우선도 평가 도입 — 서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 서비스가 있어야 기술성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AX(AI 전환) 항목 추가 — AI 기능이 포함된 서비스가 있으면 추가 가점을 받습니다. 올해 키워드는 DX가 아니라 AX입니다.
  • 기보·신보 심사 강화 — 과거에는 사업계획서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실물 서비스 확인, 현장 실사까지 진행합니다.
  • 중진공 예산 상반기 70% 소진 — 상반기에 예산의 대부분이 집행됩니다. 3월~4월이 골든타임이며, 타이밍을 놓치면 하반기에는 자금이 거의 없습니다.
  • GPT 사업계획서 시대 — AI로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서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심사관은 계획서가 아니라 실행 증거를 봅니다.

숫자로 보는 Before / After

기존 자금 한도
5천만원
보증재단 한도
전환 후 조달
5억 원
기보 3억 + 중진공 2억
추가 한도 확보
15억
기보 고성장 기업 자금

실체가 만들어지면, 자금은 따라옵니다

H사의 사례에서 핵심은 자금을 "잘 신청한 것"이 아닙니다.

사업화를 먼저 완료하고, 실체가 있는 기업이 된 뒤에 신청한 것입니다.

계획서만 있는 기업과, 서비스가 돌아가는 기업.
심사관이 이 두 기업을 같은 점수로 평가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기업이 H사만은 아닙니다.

건설업, 교육업, 유통업, 제조업, 숙박업 —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같은 과정을 통해 사업화를 완료하고 자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인어스는 설계팀, 개발팀, 컨설팅팀 자체 인력 40명이 상주하며,
각 기업의 사업 구조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사업화합니다.

업종이 달라도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서비스를 먼저 만들기 때문입니다.